[리포트]나홀로족 아파트문화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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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가족, 싱글 맘 등 새로운 가족 형태가 등장하면서 아파트 생활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아파트 구조는 물론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홀로 가족이 늘면서 아파트 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매년 급증하며 2005년말 현재 다섯 가구 중 한가구에 달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일찌감치 싱글족과 무자녀 가족 등 달라진 고객에 맞춘 아파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달라지면 아파트도 달라져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부부 침실의 발코니 공간을 확대하거나 방 내부에 욕실을 설치하는 파격적인 실험은 이미 적용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오피스텔은 나홀족 가구와 맞절이 부부에게 최적의 조건을 갖추며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대우가 인천 논현지구에 선보이는 푸르지오 시티는 주거와 업무, 쇼핑과 식사까지도 건물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주변 상권과 시세도 변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 요지는 직장인 1인가구가 선호하는 지역으로 3호선이 지나가는 양재역과 2호선, 3호선이 만나는 교대역 근처는 원롬촌이 즐비합니다.
돈암동과 혜화동, 신림과 봉천동도 강남과 여의도로 출퇴근하기 편리해 2, 30대 1인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가 많이 사는 지역은 셀프 세탁 편의점이나 할인점 등의 매출이 급증하는 등 불황을 모릅니다.
(인터뷰)김형중 구로래미안 크린토피아 사장 “맞벌이 부부, 아파트형 공장에 거주하는 독신자들이 많아서 장사가 잘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이런 고객들은 특히 세탁을 전문점에 많이 맡기는 편이다
새로운 가족의 증가가 지역과 부동산의 지도 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