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4일 상생 경영을 위해 중소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생 아카데미'에 참여한 인원이 3만명(7월 현재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상생 아카데미는 SK가 자체 구축한 인재 육성 및 학습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인적 역량을 제고함으로써,협력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06년부터 시행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생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상생 CEO 세미나'와 핵심 부.차장급을 대상으로 재무.회계.마케팅 등 소규모 경영대학원(MBA) 형식으로 운영되는 '상생 경영개발 프로그램',협력업체 모든 임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온라인 교육 '상생 e-러닝' 등으로 구성됐다.

SK 관계자는 "상생 아카데미의 교육 내용은 지난해 노동부의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으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모범적 상생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디자인 브랜드 관리,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등을 보강하는 등 상생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