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샷!'이란 찬사를 시도 때도 없이 듣고 있는 P씨이지만 과거에는 남들이 골프광으로 보지 않았다. 그렇게 좋아하고 자주 치는데도 모르는 팀에 섞여서 치거나 같은 사람과 자주 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했다. 전부터 갖고 있는 왜소콤플렉스 때문이었다. 청소년기에 자신의 심볼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작은 걸 알고부터 왠지 모르게 위축됐고 친구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는 걸 피하게 됐다. 성인이 되어서도 이 같은 행동은 계속 이어졌다.

48세의 P씨는 골프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업상 골프를 쳐야 할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콤플렉스 때문에 운동 후 사우나실 구석에서 혼자 뒤돌아서서 비누거품으로 위장전술을 펴야 했다. 이런 것에 지쳐버린 P씨가 필자를 찾아왔다. "확대술을 받으시면 더 이상 그런 불편을 겪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란 필자의 한마디에 P씨의 얼굴이 금방 환해졌다.

이처럼 왜소콤플렉스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하지만 자칫 성적 자신감을 떨어뜨려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음경확대수술은 자신의 음경 크기에 대해 심한 콤플렉스를 느끼는 사람에게 필요한 일종의 성형수술이다.

성적 자신감 결여가 정신과적 치료로서는 개선되기 어렵고 실제 수술로 키워줄 때에만 해결된다는 관점에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역사가 벌써 20년 가까이 될 정도로 오랫동안 시술되어 왔으니 안전성은 검증된 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만 해도 벌써 수천 사례의 수술결과를 발표했고 기법도 날로 발전해 이젠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가 됐다.

음경확대 수술에는 음경의 굵기와 길이를 키워주는 방법이 있다. 굵기확대수술은 귀두를 제외한 음경전체를 살로서 감싸주어 두껍게 해주는 수술이다. 기법도 중요하지만 수술에 사용되는 재질로 무엇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결과와 부작용 위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간단히 소개하면 자신의 살을 이용한 자가진피이식술,남의 살을 이용한 알로덤 음경확대술,동물 피부(라이오플란트,퍼마콜 등)를 이용한 확대술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확대효과가 평생 유지되며,신축성과 감촉까지 인체와 거의 유사한 이식재가 나와 더욱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길이와 귀두확대술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P씨가 확대술을 받은 지 벌써 반년이 넘었다. 요즘은 남성호르몬요법을 받느라고 3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 들르고 있다. 자칭 타칭 골프광으로서 자신감까지 넘치니 공이 더 잘 맞는다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 모습에 내 마음도 같이 흐뭇해진다.

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원장 www.Adams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