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고비 '부동의 1위' 지켜..작년 1조4400억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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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광고비 집행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이 12월 결산 법인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국내외 언론사 대상 총 광고선전비 지출액은 총 1조4468억원으로 나타나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또 LG전자는 601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4.5%와 1% 감소한 것이다.
이어 SK텔레콤이 3042억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KT(1849억원) 4위, 아모레퍼시픽(1630억원) 5위, KT&G(1368억원) 6위, 롯데쇼핑(1349억원) 7위, KTF(1277억원) 8위, LG생활건강(1167억원) 9위, 현대자동차(1150억원)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조사결과 소비성 상품을 주로 제조ㆍ판매하는 기업의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이 높은 반면, 중간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3570억원, 광고선전비 1630억원을 기록해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이 12%로 조사 대상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매출 1조1725억원을 기록했던 LG생활건강도 광고선전비 비율이 10%에 달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내셔널, 현대하이스코 등 소비자와 직결되는 상품이 없는 기업들의 경우 광고선전비 비율이 0.1% 미만으로 나타나 기업 홍보나 광고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업인 한국전력도 지난해 매출은 28조9838억이었으나 광고선전비는 167억원에 그쳤고, 한국가스공사도 매출 14조2608억원에 광고선전비 6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매출 상위 100대기업의 지난해 전체 광고선전비는 4조7799억원으로 2006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100대 기업이 기록한 총 매출액은 543조2098억원으로,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은 0.9%에 불과해 대다수 대기업들의 광고선전비는 매출의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4일 재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이 12월 결산 법인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국내외 언론사 대상 총 광고선전비 지출액은 총 1조4468억원으로 나타나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또 LG전자는 601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4.5%와 1% 감소한 것이다.
이어 SK텔레콤이 3042억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KT(1849억원) 4위, 아모레퍼시픽(1630억원) 5위, KT&G(1368억원) 6위, 롯데쇼핑(1349억원) 7위, KTF(1277억원) 8위, LG생활건강(1167억원) 9위, 현대자동차(1150억원)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조사결과 소비성 상품을 주로 제조ㆍ판매하는 기업의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이 높은 반면, 중간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3570억원, 광고선전비 1630억원을 기록해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이 12%로 조사 대상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매출 1조1725억원을 기록했던 LG생활건강도 광고선전비 비율이 10%에 달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내셔널, 현대하이스코 등 소비자와 직결되는 상품이 없는 기업들의 경우 광고선전비 비율이 0.1% 미만으로 나타나 기업 홍보나 광고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업인 한국전력도 지난해 매출은 28조9838억이었으나 광고선전비는 167억원에 그쳤고, 한국가스공사도 매출 14조2608억원에 광고선전비 6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매출 상위 100대기업의 지난해 전체 광고선전비는 4조7799억원으로 2006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100대 기업이 기록한 총 매출액은 543조2098억원으로,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은 0.9%에 불과해 대다수 대기업들의 광고선전비는 매출의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