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관광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그룹의 계열사 주가가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고 여파로 하락 출발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상선이 전날 거래일보다 1500원(3.85%) 내린 3만7500원을 기록하며 지난주말 반등 하룻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고, 현대증권과 현대엘리베이터도 1%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이번 사태로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현대그룹 전체가 실적 악화 직격탄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란 분석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