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가 2분기 실적 호전을 재료삼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후 1시 16분 현재 티엘아이는 전날보다 800원(6.5%)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96% 오른데 이어 이틀째 급등이다.

티엘아이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7.1%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긴순이익은 각각 214억6200만원과 27억4200만원으로 89.9%와 172.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증권은 최근 티엘아이에 대해 일본 경쟁업체의 품질문제로 주력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면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