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목표 낮춘 KT, 주가도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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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나흘째 떨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7분 현재 KT는 전날대비 1200원(2.63%) 떨어진 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이와, 골드만삭스, C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주문이 지속되고 있다.
KT는 전날 실적발표를 앞두고 경영목표를 낮춘다는 공시를 발표했고, 외국인 및 외국계의 순매도가가 60만주를 육박하면서 2.25%의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증권사들은 KT의 목표실적 하향조정에 실망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사업비용이 예상보다 커지고 전화가입자 이탈이 늘어날 것이라며 KT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도 KT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9500원으로 내렸다. 메릴린치도 목표주가를 14% 하향한 6만원으로 제시했고 BNP파리바도 13% 낮춘 4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반면 KT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중인 점을 부각시키며 주가하락이 적을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대두됐다.
한화증권은 KT가 167만주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며, 주가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이 기간에 실적 하향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KT가 올해만 해도 이미 시행되고 있는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2000원의 배당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1일 오전 9시 7분 현재 KT는 전날대비 1200원(2.63%) 떨어진 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이와, 골드만삭스, C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주문이 지속되고 있다.
KT는 전날 실적발표를 앞두고 경영목표를 낮춘다는 공시를 발표했고, 외국인 및 외국계의 순매도가가 60만주를 육박하면서 2.25%의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증권사들은 KT의 목표실적 하향조정에 실망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사업비용이 예상보다 커지고 전화가입자 이탈이 늘어날 것이라며 KT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도 KT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9500원으로 내렸다. 메릴린치도 목표주가를 14% 하향한 6만원으로 제시했고 BNP파리바도 13% 낮춘 4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반면 KT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중인 점을 부각시키며 주가하락이 적을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대두됐다.
한화증권은 KT가 167만주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며, 주가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이 기간에 실적 하향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KT가 올해만 해도 이미 시행되고 있는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2000원의 배당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