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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커 외환銀행장 "금융위, 지분매각 막을 법적근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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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금융위원회는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입장을 재고해야 한다"고 11일 말했다. 이는 지난 3일 "법적인 판결을 전제로 HSBC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늦추고 있는 금융위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발언보다 강도가 한 단계 높아진 것이다.

    웨커 행장은 이날 서울 본점에서 신입행원 사령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론스타가 지난해 외환은행 지분을 분산 매각한 적이 있기 때문에 기존 지분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인 근거는 없다"며 "금융위는 은행 미래를 위해 필요한 주주가 지분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이 적정한지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가 '법적 불확실성'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확실한 정의가 내려진 것이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웨커 행장은 "외환은행 매각을 둘러싼 문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한국의 이미지와 직결돼 있다"며 "외환은행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이 화두가 되고 있는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매각 건이 신속히 종결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론스타와 매각 관련 회의를 열어 행장으로서 직원들이 거래 성사를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를 전했으며 HSBC 측에도 전달한 바 있다"며 "론스타는 새로운 전략적 대주주가 은행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금융감독 당국의 별다른 신호가 없다면 투자자들에 계속 기다려 달라고 설득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웨커 행장은 또 "국내 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외환은행이나 국내 금융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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