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코프는 11일 최규호 대표이사 회장이 52만3491주(1.03%)를 장내에서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을 8.84%에서 9.87%로 높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6월부터 최근까지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왔으며 추가 매입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보유 중이던 주식 가운데 21%를 현 최대주주인 유준석 사장 등에게 매각해 최 회장의 지분율은 한때 8.2%까지 하락했다.

한편 오디코프는 인도네시아 바이오에탄올 공장 건설을 위해 내주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체와 막바지 조건을 협의 중이며 내주 시공사를 선정하면 오는 8월 초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디코프는 또 충북 진천에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공장을 최근 관계사인 CSM으로부터 임차해 8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오디코프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56% 하락한 2665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번 주 약세장에서 17.4% 오르는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