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징 베이징! … 뒷골목·역사·도시 이야기 담은 책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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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 관련 서적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들 책은 중국 전체가 아니라 베이징이라는 특정 지역에 초점을 맞춘 것.
중국 작가 주융의 ≪베이징을 걷다≫(김양수 옮김 옮김,미래인)는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베이징의 건축물과 도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금성(紫禁城)을 관통해 베이징을 남북방향으로 가르는 '중축선'(中軸線)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는 도시 건축,1949년 이후 베이징이 현대적 신도시로 거듭나는 과정 등을 깊숙하게 조명한 것.성문과 성문 사이의 거리,건물 사이의 공간,건물의 서열과 비례 등 베이징 역사의 뒷이야기와 청나라 멸망 이후 근대화 물결에 휩쓸려 전통 문화를 잃어가는 현대의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2년 동안 도시 곳곳을 누비며 '베이징 800년 이야기'를 완성한 저자는 베이징을 '떠나고 싶어도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기에 떠나지 않는 영원의 도시'라고 표현한다.
상명대 중문과 교수이자 중국 여행마니아인 조관희씨의 ≪4세계의 수도 베이징≫(창비)은 찬란한 황궁에서부터 베이징 뒷골목의 후퉁(胡同)까지 '하늘 아래 유일한 수도'(天下之都)로 불린 베이징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폈다. 중국인에게 우주와 세계의 중심이자 일종의 세계지도 역할을 한 베이징,중국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으로서의 베이징을 입체적으로 비춘 것.'톈안먼 광장에 서서''징하운하의 종점''황금 기와의 물결''쿠빌라이의 도시,칸발릭' 등 사계절로 나눠 살펴본 키워드도 독특하다.
소설가 김인숙씨의 ≪제국의 뒷길을 걷다≫(문학동네)는 자금성과 홍성,이화원,동교민항 등 베이징 곳곳에서 제국의 흔적을 찾으며 그 속에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 등 옛 사람들의 자취를 산문으로 녹여냈다.
중국 교육학자 양둥핑의 ≪중국의 두 얼굴≫(펜타그램)은 중국의 대표적인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교하며 베이징의 특징과 베이징 사람들의 기질, 독특한 문화, 산업적인 명암 등을 함께 담고 있다.
중국 작가 주융의 ≪베이징을 걷다≫(김양수 옮김 옮김,미래인)는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베이징의 건축물과 도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금성(紫禁城)을 관통해 베이징을 남북방향으로 가르는 '중축선'(中軸線)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는 도시 건축,1949년 이후 베이징이 현대적 신도시로 거듭나는 과정 등을 깊숙하게 조명한 것.성문과 성문 사이의 거리,건물 사이의 공간,건물의 서열과 비례 등 베이징 역사의 뒷이야기와 청나라 멸망 이후 근대화 물결에 휩쓸려 전통 문화를 잃어가는 현대의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2년 동안 도시 곳곳을 누비며 '베이징 800년 이야기'를 완성한 저자는 베이징을 '떠나고 싶어도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기에 떠나지 않는 영원의 도시'라고 표현한다.
상명대 중문과 교수이자 중국 여행마니아인 조관희씨의 ≪4세계의 수도 베이징≫(창비)은 찬란한 황궁에서부터 베이징 뒷골목의 후퉁(胡同)까지 '하늘 아래 유일한 수도'(天下之都)로 불린 베이징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폈다. 중국인에게 우주와 세계의 중심이자 일종의 세계지도 역할을 한 베이징,중국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으로서의 베이징을 입체적으로 비춘 것.'톈안먼 광장에 서서''징하운하의 종점''황금 기와의 물결''쿠빌라이의 도시,칸발릭' 등 사계절로 나눠 살펴본 키워드도 독특하다.
소설가 김인숙씨의 ≪제국의 뒷길을 걷다≫(문학동네)는 자금성과 홍성,이화원,동교민항 등 베이징 곳곳에서 제국의 흔적을 찾으며 그 속에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 등 옛 사람들의 자취를 산문으로 녹여냈다.
중국 교육학자 양둥핑의 ≪중국의 두 얼굴≫(펜타그램)은 중국의 대표적인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교하며 베이징의 특징과 베이징 사람들의 기질, 독특한 문화, 산업적인 명암 등을 함께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