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업체 하림의 계열사인 제일곡산이 축산물 가공과 사료업체인 대상팜스코를 인수합니다. 대상홀딩스는 대상팜스코 주식 1988만주(65.12%)를 하림 계열 사료회사인 제일곡산에 양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대상그룹은 "그룹에서 부진한 사업 분야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양산업인 사료사업 부문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림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지난해 9월 인수한 선진의 '크린포크'에 이어 대상팜스코의 '하이포크'까지 인수하게 돼 국내 브랜드 돈육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