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2년 전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변동을 분석한 결과 현재 3.3㎡당 3250만 원으로 2년 3개월 전인 2006년 4월의 3255만 원보다 오히려 5만 원 더 낮아졌습니다. 가격변동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도 현재 3.3㎡당 3223만 원으로 2006년 12월 가격과 같은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규제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과거 올랐던 가격이 오히려 거품으로 인식되며 올 3월 이후에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