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하락 대비해야..항공ㆍ자동차ㆍ철강 유망-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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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하던 유가가 조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품가격 하락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0일 우리투자증권은 "유가가 고점대비 5% 내외의 가격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인 가격조정을 두고 추가적인 하락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석탄,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시장에서도 일종의 사전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있어 가격조정이 의외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강현철 애널리스트는 "곡물시장 가격 흐름의 50% 이상, 유류시장은 30% 정도가 투기적인 요소가 가미된 금융요인에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기 자금이탈이 지속될 경우 상품가격 조정폭이 의외로 클 수 있다"고 추정했다.
주요 상품군의 가격조정이 본격화될 경우를 대비해 관련 수혜주의 편입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1차 수혜업종으로 항공, 자동차, 철강을 꼽았다.
항공과 해운은 유류비 절감, 자동차와 철강은 원재료비 부담 감소의 효과를 볼 것이란 설명이다.
2차 수혜업종으로는 제지관련주와 원재료 중 곡물 비중이 높은 음식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0일 우리투자증권은 "유가가 고점대비 5% 내외의 가격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인 가격조정을 두고 추가적인 하락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석탄,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시장에서도 일종의 사전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있어 가격조정이 의외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강현철 애널리스트는 "곡물시장 가격 흐름의 50% 이상, 유류시장은 30% 정도가 투기적인 요소가 가미된 금융요인에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기 자금이탈이 지속될 경우 상품가격 조정폭이 의외로 클 수 있다"고 추정했다.
주요 상품군의 가격조정이 본격화될 경우를 대비해 관련 수혜주의 편입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1차 수혜업종으로 항공, 자동차, 철강을 꼽았다.
항공과 해운은 유류비 절감, 자동차와 철강은 원재료비 부담 감소의 효과를 볼 것이란 설명이다.
2차 수혜업종으로는 제지관련주와 원재료 중 곡물 비중이 높은 음식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