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7.09 17:41
수정2008.07.09 17:41
2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연속으로 사상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 2분기에 매출 4조 2천113억원, 영업이익 8천8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 2분기 매출은 미국과 중국 지역 등의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4%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최대로 회사는 2007년 4분기 이래 3분기 연속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LCD 평균 가격이 5% 하락한 가운데 민로스(Min Loss) 활동을 포함한 생산성 향상과 환율 영향으로 5%의 원가절감을 기록해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수익 경영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수 사장은 “기업체질을 강화하는 활동을 기반으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기술과 품질,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고객가치를 한층 높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늘 오전 개최된 이사회에서 총 1조3천61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에 6세대 LCD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증설되는 6세대라인은 성장하는 16:9 화면비 노트북용과 모니터용 LCD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설비투자 계획은 기존 3조원 수준에서 약 4조5천억원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