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마감상황 김치형 기자 연결합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1563.07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14.09p 0.92% 하락한 1519.38p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큰 폭의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 등의 영향으로 장 출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피 지수는 낮 12시를 기점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가하면 하락 반전해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3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1714억원을 팔았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매도가 7364억이나 나오며 시장 낙폭을 키웠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336억원과 493억원을 사들였지만 장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양호한 상승을 보이다 시장이 12시를 기점으로 꺽이기 시작한데는 외환시장의 불안이 한 몫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은 어제에 이어 정부의 강력한 개입의지가 표시되며 크게 하락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한때 38원까지 하락하며 994.4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다시 4자리수 환율로 회복해 1004원90전을 기록 중입니다. 며칠전 외환보유고를 풀어서라도 환율을 안정시키겠다는 발언 이후 오늘은 수급 사정이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환율 상승 기대 심리는 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현재 시장의 환율보다 낮은 곳을 보고 있다 등의 발언들이 이어지며 환율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어제 증시 역시 이런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강세로 환 차익 효과 때문에 외국인 매도를 더욱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왔었는데요. 오늘 역시 환율시장의 급락 시점과 함께 시장의 하락 반전이 이뤄졌습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업종의 약세가 이뤄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3% 하락했고 LG전자 1.72% 포스코가 0.31% 하락했습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6%의 하락. 반면 코스닥 시장은 6.37p 1.23% 상승한 522.29로 장을 마쳤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