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일 만에 ‘개운치 않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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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9일 만에 반등했다. 520선도 탈환했다. 그러나 외환 시장의 급변과 새로운 해외발 악재가 등장하며 전강후약 장세를 보여 반등을 했으되, 영 개운치 않은 모양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37P(1.23%) 상승한 522.29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 및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월가에 대한 긴급 대출을 내년까지 연장할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 등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코스닥 지수도 전날의 급락을 딛고 반등했다. 최고 530.17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 들어 외환당국 개입으로 원/달러환율이 급락하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닿을 수 있는 수준의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소식 등 악재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오름세는 유지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은 15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9억원 순매도, 기관은 118억원 순매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NHN이 4%대, 태웅이 6%대, 태광과 평산, CJ홈쇼핑이 2%대 올랐다. 연일 외국인의 집중 매도 공세 속에서 급락하며 전날 시총 4위로 밀린 메가스터디는 8%대 급등했다. 다음과 서울반도체는 강보합이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2%대 밀렸다. 이날 방송통신위는 지난 5월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4월 대비 6만8000명이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코미팜과 SK컴즈는 약보합, 동서는 1%대, 성광벤드는 3%대 하락했다.
뉴월코프가 박중원 전 대표 및 최대주주의 횡령혐의 수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월코프는 이날 개장 전 클라스타 이온빔 원기술을 활용한 장비의 연구개발 등을 하는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를 인수 후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토목공사업체 우원이알디가 아이티플러스를 통해 우회상장한다고 밝히며 아이티플러스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아이티플러스의 자회사인 싸이더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젠비아이티도 상한가였다. 최대주주인 정대성씨가 케이아이디지역발전센타에 경영권과 보유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었다.
엔케이바이오는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액면병합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오발은 증자에 따른 대규모 물량 물량부담으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업체인 대방포스텍의 지분 45%를 취득키로 결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던 삼협글로벌은 하루 만에 하한가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9개 종목을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38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37P(1.23%) 상승한 522.29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 및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월가에 대한 긴급 대출을 내년까지 연장할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 등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코스닥 지수도 전날의 급락을 딛고 반등했다. 최고 530.17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 들어 외환당국 개입으로 원/달러환율이 급락하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닿을 수 있는 수준의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소식 등 악재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오름세는 유지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은 15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9억원 순매도, 기관은 118억원 순매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NHN이 4%대, 태웅이 6%대, 태광과 평산, CJ홈쇼핑이 2%대 올랐다. 연일 외국인의 집중 매도 공세 속에서 급락하며 전날 시총 4위로 밀린 메가스터디는 8%대 급등했다. 다음과 서울반도체는 강보합이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2%대 밀렸다. 이날 방송통신위는 지난 5월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4월 대비 6만8000명이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코미팜과 SK컴즈는 약보합, 동서는 1%대, 성광벤드는 3%대 하락했다.
뉴월코프가 박중원 전 대표 및 최대주주의 횡령혐의 수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월코프는 이날 개장 전 클라스타 이온빔 원기술을 활용한 장비의 연구개발 등을 하는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를 인수 후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토목공사업체 우원이알디가 아이티플러스를 통해 우회상장한다고 밝히며 아이티플러스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아이티플러스의 자회사인 싸이더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젠비아이티도 상한가였다. 최대주주인 정대성씨가 케이아이디지역발전센타에 경영권과 보유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었다.
엔케이바이오는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액면병합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오발은 증자에 따른 대규모 물량 물량부담으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업체인 대방포스텍의 지분 45%를 취득키로 결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던 삼협글로벌은 하루 만에 하한가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9개 종목을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38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