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9일 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전날 유가가 5.33달러 급락했고, 버냉키 美 연준 의장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월가에 대한 긴급 대출을 내년까지 연장할 것을 검토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82% 상승한 1만3270.0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약세였던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6월 기계설비 주문물량이 지난 5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캐논 등 기기 관련주들도 강세였다.

오전 11시18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82% 오른 2866.45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3.02% 상승한 2만1861.48을 기록 중이다. H지수는 4.80% 오른 1만1835.85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75% 상승한 7175.92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STI지수는 1.33% 오른 2925.00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04% 상승한 1549.39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