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산유국과 9일 FTA 1차 협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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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산유국과의 FTA 협상이 9일 시작됩니다.
외교통상부는 9일 서울에서 GCC, 즉 걸프협력이사회와의 FTA 1차 협상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GCC는 지난 81년 창설된 중동 지역의 경제협력체로 사우디와 쿠웨이트, UAE, 바레인, 그리고 오만과 카타르 등 6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1차 협상에서는 분과구성이나 협상 일정, 협상문 초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양허안 작성방법 등 향후 협상의 기본 토대가 되는 사안들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가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여하고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 정부 대표단 80여명이 참석합니다. GCC측은 의장국 카타르의 아메드 아한 단장을 수석대표로 50여명이 참석합니다.
GCC 6개국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수입의 72%, 금액으로는 535억달러를 차지한 주요 에너지 공급원이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들로부터 144억달러 규모의 건설과 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GCC와의 FTA 체결은 이들 국가와의 경제통상 관계를 강화시킴으로써 에너지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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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