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미국 포드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합니다. 금호타이어는 8일 포드의 중형 모델 포커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연간 20만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하는 타이어는 ‘솔루스 KH16'으로 승차감을 높이고 소음을 최소화한 초고성능 타이어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미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출시돼 연간 100만개 이상 판매된 바 있습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미국 빅3에 신차용 타이어를 모두 공급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6년 크라이슬러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공급해왔으며 지난 5월부터는 GM의 아베오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오세철 사장은 “이는 미국 빅3 자동차 회사 모두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2015년 세계 5위의 타이어 공급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자동화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