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가치투자자에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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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폭락장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가치투자자들의 대처법에서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투자자문 업계에서 가치투자 기법으로 안정된 수익을 올리고 있는 VIP투자자문.
최근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생각하고 종목 찾기에 분주합니다.
이 회사의 최준철 대표이사는 "주가가 급락해 보름전보다 매수하기 좋은 상황"이라며 "가치대비 가격이 많이 떨어진 종목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간 주식 운용자금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개인투자자 박성득씨.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방식으로 큰 재산을 모은 투자자답게 요즘 장세를 바라보는 시각도 사뭇 다릅니다.
박씨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식 현금화는 이중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박성득씨 개인투자자
"유가가 뛰고 물가가 뛰면 현금을 갖고 있으면 더 손해입니다. 간접적인 인플래이션 시기여서 돈의 가치는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현금보다 안정적이고 매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에 안정적으로 피난처로 투자를 하는게 옳습니다. 현금화하는 건 주식 매도로 인한 손해와 돈의 가치 하락이라는 이중의 손실을 보는 셈입입니다."
장기투자를 실천하며 소액주주 운동을 이끌고 있는 표형식씨.
일성신약 등 보유 주식 평가액이 200억원대에 달하는 표씨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주주에게 매년 과실을 나눠주는 기업에 장기 투자한게 성공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요즘같은 장세에 일희일비하지 않기 위해선 투자원칙을 다시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표씨의 말은 새겨들을 만합니다.
표형식씨 개인투자자
"투자의 본질이란게 장기적으로 회사의 주인 역할을 해가면서 기업의 성과를 높여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주식투자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