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가 2승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해 뿌듯하다."

이선화가 미국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코리언 시스터스'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선화는 올 시즌 한국 선수 가운데 맨 먼저 2승을 올렸다.

통산 4승을 달성한 이선화보다 우승이 많은 한국 선수는 박세리 김미현 한희원 박지은 등 4명 뿐이다.

2차례 우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거둔 점도 이선화에게 자신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선화는 경기 후 "긴트리뷰트 때 9타차 역전 우승을 거뒀는데 그때 5언더파를 쳤다.

오늘도 4,5언더파만 치면 우승이 가능하다고 봤다.

중반부터 퍼팅이 안돼 버디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후반에 잘해야 우승하는데 1번홀 버디에 이어 7번홀 이글이 나와 오히려 불안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