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계의 '큰손'인 김창일 아라리오갤러리 회장이 오는 12일~8월20일 충남 천안 아라리오갤러리 본점에서 소장품전을 갖는다.

김 회장은 지난해 영국 미술전문지 '아트리뷰'가 선정한 세계 100대 컬렉터 가운데 87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

이번 전시회는 김 회장 개인과 아라리오 갤러리 법인 명의로 구입한 작품 3000여점 중 해외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 45점을 선보이는 자리.미국의 팝아트 작가 키스 헤링의 1986년작 조각 '무제'와 중국 작가 왕광이의 '대비판'시리즈를 비롯해 영국 작가 데미안 허스트,미국의 신표현주의 작가 데이비드 살르,독일 사진 작가 토머스 루프 등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김 회장은 서울과 베이징,뉴욕에도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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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