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가 하락해도 1530~1550P 지지력 기대-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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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양증권은 코스피가 추가 하락해도 1530~1550포인트 구간에서 지지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이 달러약세-유가상승 사이클을 강화시킨다기 보다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봐야하며, 유가도 재료소멸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상승 기세가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매수차익잔고(7조3000억원 추정)가 단기간에 급증해 매수강도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차익거래와 별도로 기관의 비차익 매수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고 외국인도 연중 저점 부근인 코스피를 대상으로 선뜻 선물 매도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판단했다.
기관의 비차익 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 점진적인 국제유가 진정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코스피가 추가 하락한다 해도 1530~1550포인트 구간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공포감에 앞서 냉철함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목표 수익률을 낮추고 분할 매수를 전제로 단기 대응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이 달러약세-유가상승 사이클을 강화시킨다기 보다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봐야하며, 유가도 재료소멸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상승 기세가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매수차익잔고(7조3000억원 추정)가 단기간에 급증해 매수강도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차익거래와 별도로 기관의 비차익 매수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고 외국인도 연중 저점 부근인 코스피를 대상으로 선뜻 선물 매도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판단했다.
기관의 비차익 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 점진적인 국제유가 진정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코스피가 추가 하락한다 해도 1530~1550포인트 구간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공포감에 앞서 냉철함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목표 수익률을 낮추고 분할 매수를 전제로 단기 대응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