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번 잘못 찍힌 탓에 전세계적으로 합성 및 패러디의 대상이 되어야 했던 중국의 샤오팡이 할리우드에 진출할 예정이다.

샤오팡은 '중국의 뚱보 소년'으로 불리우며 도라에몽, 알라딘, 반지의 제왕 등에 합성사진의 필수요소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샤오팡의 특유의 눈빛은 영화 포스터, 명화, 드라마의 한 장면 어느 곳에 합성해도 딱 맞아 떨어져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합성사진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네티즌들을 열광시켰던 샤오팡이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됐다.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사 측은 중국의 인터넷 소설을 영화화 할 계획인데, 주연배우로 샤오팡을 기용할 예정이라 한다.

19세의 샤오팡은 연기 경력은 전무한 상태, 이때문에 현재는 연기 공부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강렬한 눈빛으로 전세계를 제압하던 뚱보소년이 배우가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 "합성사진 속 꼬마가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현재는 어떤 모습으로 자랐는지 궁금하다", "할리우드에 진출해서 좋은 연기 펼치지 바란다" 등 기쁨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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