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인터뷰]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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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자산운용사로서 경영목표와 계획 어떻게 마련중이십니까?
트러스톤은 주식형과 채권형 중심의 자산운용사입니다. 1호 공모형 펀드인 '칭키스칸' 펀드는 국내 주식형, 성장형 펀드입니다. 12명의 특화된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들이 엄선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 구성하려고 합니다. 차후 해외 현지 법인과 리소스 공유해 해외펀드도 같이 출시할 계획입니다. 보통의 운용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만들지만 펀드 갯수가 많아서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효율성 높여 펀드 수익률 높이려고 하는 만큼 1호 펀드 외에는 당분간 펀드를 출시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투자자문사란 아직 생소합니다. 투자자문사의 주요 업무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시고 투자 자문사에서 전환했기 때문에 갖는 장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는지도 말씀해주세요.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0년전 IMM투자자문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동안 16개 기관투자가들에게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투자자문사란 고객과의 1:1계약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입니다. 투자자문사는 고객의 니드와 위험 성향을 잘 파악해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국내 국민연금, 정통부 등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고객이 구성돼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엄격한 위험수준과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의무로 하고 있습니다.
자문사 시절 운용실적, 과거 트랙 레코드는 어떻게 되나요.
지난 5년간 국민연금 자산을 운용했습니다. 또 국민연금은 반기마다 우수 운용사를 선정하는데 7개 평가기간(3년반) 동안 최우수 등급을 수상했습니다. 리스크 관리 능력이 검증된 것이라고 봅니다.
해외사업 현황은 어떤가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올 하반기에 상해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 현지 법인은 4천만달러를 조달해 운용중입니다. 내년 6월중 한국 주식형 펀드 뿐 아닌 아시아 국가들 타겟으로 하는 주식펀드형 펀드 런칭할 계획입니다.
중국 시장 투자 전망은 어떻습니까.
밸류에이션 면에서는 매력적인 국면이나 잠재적 리스크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노출 시점과 통제 여부 확인 후 투자해야 합니다. 중국의 위안화 강세와 인플레이션, 중국내에서의 대지진이나 홍수 등으로 경제적 요인이 향후 6개월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6개월 후 중국 경제 확인이 필요합니다. 올 하반기나 내년 초가 중국 경제에 대한 그림 그릴 수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