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달나도' 촬영위해 '1인 2역'…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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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최강희가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하 달나도)를 위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주인공 '은수' 역으로 전체 분량의 90%이상 해당하는 씬들에 등장하는 그녀는 쉬는시간 없이 빈틈없이 진행되는 촬영을 모두 소화해 내고 있는 것.
바쁜 촬영일정으로 촬영 팀은 두 팀으로 나눠 일정을 진행시키고 있는 상태며 최강희는 마치 1인 2역처럼 두 팀의 촬영일정에 모두 투입되야 하는 상황으로 상대 배역들의 쉬는 시간에도 항상 촬영에 투입되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영화 '인어공주'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하루에 4씬 이상을 찍기 쉽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 공을 들이고 있다고.
‘달나도’는 영화 ‘인어공주’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드라마로 영화 못지 않은 영상미를 위해 조명 하나를 제대로 세팅하는데 몇 시간씩 소요될 정도로 공을 들여 하루에 4씬 이상을 찍기가 쉽지 않을 만큼 장면 장면에 섬세한 공을 들이고 있다.
좀더 신속한 촬영을 위해 지난 달부터는 영화 ‘6년째 연애중’의 박현진 감독이 공동연출로 합류되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강희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모든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다. 두 남자, 이선균과 지현우의 상대역으로 모든 장면에 등장해 타이트한 촬영 일정을 소화해야만 한다.
최근 최강희는 이런 강행군 속에서 하루 1~2시간밖에 수면을 못 취하고 있다. 드라마 시작 후 몸무게가 5kg이나 감소하는 등 체력적으로 버티기 힘들 정도이다.
하루하루 급박하게 방영스케줄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의 배우들과 스텝들 모두 최강희의 건강에 대한 걱정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최강희가 아프기라도 하는 날에는 모든 촬영 진행이 멈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
최강희는 작년 5월 배용준, 소지섭, 이나영 등이 소속되어 있는 BOF로 소속사를 옮겨 영화 ‘내 사랑’에 이어 ‘달나도’를 통해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BOF 관계자는 “강희씨가 연기를 하면 할 수록 배우로서 작품에 대한 의욕과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 같다”며 “힘든 촬영 일정이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55분부터 두 시간 동안 2회 연속 방영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