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이 론스타와 HSBC 간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100%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각승인을 유보하고 있는 금융당국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론스타와 HSBC가 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줄곧 '최선의 선택'이라며 계약 성사를 바래왔던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3개월의 계약 연장에도 불구하고 시한이 또다시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웨커 행장은 여전히 HSBC로의 매각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웨커 / 외환은행장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100% 확신한다. 성사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조만간 성사되기를 희망한다." (S) 금융위원회가 매각 승인을 유보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이 외환은행의 장기적 발전에 중요하다는 점을 당국에 설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설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G) 론스타가 지분 분할 매각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계약 지연으로 론스타가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지만 외환은행에는 긍정적이지 못한 매각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S) 론스타를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지만 웨커 행장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듯 외환은행은 새 CI를 선포했습니다. HSBC의 동의를 얻어 준비한 새 CI는 5대양을 상징하는 다섯개의 띠로 글로벌 은행의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S) HSBC는 외환은행의 행명과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계약이 성사돼 HSBC로 인수된 후에도 새 CI를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S) 계약 시한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며 새 얼굴을 선보인 외환은행의 바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