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입사조건, '스펙'이 예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리서치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20대부터 50대까지 직장인 1천136명을 조사한결과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취업스펙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학성적의 경우 20대 직장인은 48%가 보유하고 있는 반면 50대는 11.8%만 있었습니다. 자격증은 20대의 78%가 취득하고 있고, 50대는 59%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해외연수도 20대는 9.8%, 50대는 2.4%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밖에 인턴경험(20대:36.4%, 50대:23.6%), 취업을 위한 봉사활동경험(20대:27.7%, 50대: 18.9%)로 세대간 차이를 보였습니다. 최근에 입사한 젊은 직장인일수록 이른바 '스펙'이 좋아졌다는 얘기입니다. 본격적인 구직활동에 나선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30~50대의 경우 대학 4학년이 되기전, 1~3학년 때 구직활동을 시작한 비율이 6~7%에 그쳤지만, 20대에 와서는 15.9%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저학년때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