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매수 기회라고 제시했다. 목표가 8만10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익상 연구원은 "최근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소비 침체에 따른 디지털카메라 수요 감소 우려와 베스트바이로의 공급 지연, 삼성전자로의 이관설 등 내부적 요인들에 의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펀더멘털 변화가 없는 점을 감안할 경우 주가 급락은 저점 매수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밸류에이션(2008년 P/E 12.7배)이 역사적 저점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삼성테크윈의 2분기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 출시와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한 350만대로 추정했다.

3분기 출하량은 350만대, 4분기는 440만대로 이런 디카 출하 증가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