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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 '불티'… 런던 소더비 낙찰률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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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보다 15%P 높아…낙찰총액 1980억원

    소더비가 런던 현대미술품 경매에서 95%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1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가 현대미술 작품만 모아 실시한 '이브닝 세일'경매에서 프란시스 베이컨,장 미셸 바스키아,리처드 프린스 등 50명의 출품작 95점 중 91점이 팔렸다.

    소더비가 런던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률 95%를 기록한 것은 경매 사상 처음이다.

    지난 2월 소더비 런던 경매 낙찰률은 80%,크리스티는 67%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프란시스 베이컨의 '자화상 연구'가 1376만파운드(약 286억원)에 팔렸다.

    또 미국 작가 바스키아의 '무제'가 508만파운드(105억원),프린스의 '외국 간호사'가 424만파운드(88억원),이브 클라인의 '개미 131'이 418만파운드(87억원) 등 인기 작가들의 작품이 추정가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날 소더비는 9470만파운드(19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옥션의 이학준 전무는 "이번에 낙찰된 작품들은 환금성이 좋은 데다 재료나 화풍이 참신해 컬렉터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며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는 데도 유일하게 미술경기만 승승장구하면서 실물경제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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