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지속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조 기자 장중 1610선마져 내줬던 국내 증시는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그마나 1620선은 지켜냈습니다. 하단지지선 방어라는 측면에서 위안을 삼았습니다. 아시아 증시의 하락폭보다 우리 증시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컷습니다. (지수 1620선 방어) 외국인 4300억원 순매도 외국인 18일 연속 매도 프로그램 6400억원 유입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철강·건설·증권주 하락 코스피지수는 43p하락한 1623.60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처럼 지수하락폭이 커진것은 수급이 깨졌기 때무입니다. 대형주 위주 4300억원 규모의 외국인 매도가 시장을 끌어내렸고 지수하락으로 6400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나왔지만 기관은 실질적으로 1천억원 순매도를 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18거래일 연속 매도하고 있고 이 기간동안 매도 규모는 5조원에 이릅니다. 코스닥 시장은 올 들어 세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역시 560선이 깨졌습니다.20개월만의 최저수준입니다. 하한가 종목수가 무려 41개나 나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 posco, 현대중공업, lg전자, 메가스터디 등은 2~3%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7월 예상지수 하단 위치) 당초 6월말 대다수의 증권사들은 7월의 지수밴더를 1620~1800선으로 봤는데, 오늘로 이미 하단에 근접했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7월 증시 전망 엇갈려) 현 시황이 바닥을 쳤다고 보는 의견과 우리 증시가 약세장으로 접어들었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디가 맞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그만큼 7월달은 증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변동성이 큰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 (편집 이대수)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현 시장이 하루하루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속 증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