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등 외국인 공매도 많은 종목‥ 단기적 수급 호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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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일수록 단기적으로 수급이 호전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파트장은 2일 "주식을 빌려파는 공매도는 해당 종목에 대한 시각이 그만큼 비관적임을 의미하지만 언젠가는 포지션 정리를 위해 환매수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롱-숏 전략을 구사하거나 손해가 난 기존 포지션의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기 위한 물타기 차원에서 추가 공매도에 나서는 경우도 있어 공매도를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오 파트장은 "외국인들이 공매도 물량을 다시 사들일 경우 공매도 규모가 컸던 종목일수록 단기 수급이 크게 좋아질 수 있다"며 환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현대차와 하이닉스를 꼽았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달 23일부터 6거래일 동안 현대차를 160억원어치 순매도한 가운데 930억원어치를 빌려 팔았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파트장은 2일 "주식을 빌려파는 공매도는 해당 종목에 대한 시각이 그만큼 비관적임을 의미하지만 언젠가는 포지션 정리를 위해 환매수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롱-숏 전략을 구사하거나 손해가 난 기존 포지션의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기 위한 물타기 차원에서 추가 공매도에 나서는 경우도 있어 공매도를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오 파트장은 "외국인들이 공매도 물량을 다시 사들일 경우 공매도 규모가 컸던 종목일수록 단기 수급이 크게 좋아질 수 있다"며 환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현대차와 하이닉스를 꼽았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달 23일부터 6거래일 동안 현대차를 160억원어치 순매도한 가운데 930억원어치를 빌려 팔았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