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급등 불구 금리 하락.. 국고3년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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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5.5% 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가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5.96%로 장을 마쳤습니다.
3년물과 10년물은 각각 5.87%와 6.02%로 0.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6월 소비자물가가 예상 수준에 머물면서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5%대 중반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고, 시장에는 이 부분이 전날 선반영되면서 물가 발표 후에는 오히려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았다는 관측입니다.
시장 전문가는 "물가 우려로 전일 워낙 크게 반등한 탓에 지표 발표 후에는 오히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물가 상승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지만 국제유가만 현 수준에서 진정된다면 물가가 조만간 정점에 달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