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래에셋증권은 게임업체 JCE의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일 농구'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JCE는 올 5월말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공모가(1만500원)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지난 27일 주가는 전일대비 4.42% 내린 5400원에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매출의 대부분이 '프리스타일 농구'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일 게임업체라는 부정적인 면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Ghost-X'와 '프리스타일 농구 2' 등 신규게임 4개가 출시될 예정이며, 신규 매출액도 3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매출액은 '프리스타일 농구'의 해외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14.2% 증가한 3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6.6% 하락한 88억원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신규게임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2009년부터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