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투자증권은 제품 가격 인상을 반영해 포스코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봉기 연구원은 "7월1일 주문 분부터 제품가격을 인상하기로 발표했다"며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6조500억원, 4조8350억원으로 기존대비 26%, 23% 올린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3%, 26% 증가한 7조4377억원, 1조59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보유 재고자산의 가격 인상 판매 효과, 스테인리스 부문 영업이익률 개선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는 65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