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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순매수 1위종목 살펴보니‥기관은 삼성전자ㆍ외국인은 SK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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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이고 외국인은 SK텔레콤을 집중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들은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삼성전자를 1조7645억원어치나 사들였고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1조123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현대차 포스코 국민은행 등도 많이 사들였다.

    기관들은 대신 삼성증권(5049억원)과 SK(442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들은 SK텔레콤을 2886억원어치 순매수하는 등 CJ제일제당 현대제철 등을 많이 사들였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등은 처분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기관은 LG전자동양제철화학,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매매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은 LG전자 등을,외국인은 삼성전자 등을 많이 팔았지만 주가는 되레 올랐기 때문이다.

    기관이 총 362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LG전자는 19.5% 상승했으며 동양제철화학도 기관 순매도(1025억원)에 아랑곳없이 42.4% 뛰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를 뚫고 각각 15.6%와 1.2% 올랐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관과 외국인이 많이 판 종목들은 여전히 그들의 보유 비중이 높다"며 "이들은 2분기 실적 개선주란 공통점도 있어 계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6월 들어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각 20개 종목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 주가가 올랐다.

    기관 순매수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삼성테크윈 기아차 삼성SDI 두산인프라코어 고려아연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 종목 중에선 동양제철화학 한국가스공사 대우인터내셔널 KT&G 남해화학 대한해운 웅진씽크빅 등이 올랐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의 경우에는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를 사들이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처분하는 등 정보기술(IT)주를 놓고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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