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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서 '찰칵' … 커가는 아이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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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챙기는 아이템은 디지털 카메라다.

    그렇다면 휴가를 다녀온 다음엔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깔끔하게 정리해 두는 일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온라인 인화 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쉽고 싸게 나만의 앨범을 만들 수 있다.

    미오디오(www.miodio.co.kr)는 200장가량의 사진을 한 앨범에 담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오디오가 특허 출원한 접착제와 압축 제본기술로 만들어 앨범 두께를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앨범 디자인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스탑북(www.stopbook.com)에선 나만의 여행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 수 있다.

    여행 느낌이 물씬 나는 그림에다 천 소재의 커버에 사진들을 담고,여기에 여행지에서 느낀 글을 실으면 한 권의 기행문이 뚝딱 만들어진다.

    열쇠 고리,휴대폰 고리 등에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매달고 싶을 땐 어떻게 할까.

    이럴 땐 아이모리(www.imory.co.kr)가 제격이다.

    미니 포토에서부터 액자 패키지,커플 머그컵 등 다양한 형태의 사진 인화가 가능하다.

    사진에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스냅스(www.snaps.co.kr)를 이용할 만하다.

    마치 개인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릴 때처럼 사진에 말풍선도 달 수 있고,각종 스티커를 선택해 코믹한 사진 표현도 가능하다.

    날짜나 간단한 감상을 사진에 바로 기록할 수 있어 사진만으로도 여행 일기를 쓸 수 있다.

    아이가 커가는 만큼 아이와 함께 찍은 여행 사진도 쌓여만 간다.

    한국HP에서 운영하는 HP포토(www.hpphoto.co.kr)는 이런 수요를 감안,엔젤스토리(Angel Story)라는 프리미엄급 포토북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그대로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지도 다양해 자녀 성장 기록으로 알맞다.

    굳이 인화할 필요를 못 느낀다면 온라인 저장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여행 사진을 일일이 올리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 데다 컴퓨터에 그냥 방치해 두자니 사진에 들인 공과 시간이 아까울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싸이월드의 디지털자산 관리 툴 마이베이스(mybase.cyworld.com)를 이용하면 된다.

    마이베이스에 한 번만 올리면 이글루스 블로그,싸이월드 미니홈피,싸이블로그 등에도 손쉽게 올릴 수 있다.

    이 밖에 파란이나 다음,구글,야후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면 용량이 2메가바이트(MB)를 넘는 사진도 사이즈 조절 없이 올릴 수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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