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도서관이야" 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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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30일부터 주변 소음이 큰 곳에서도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도록 '주변 소음제거 기술'을 적용한 '알리바이폰'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휴대폰에 두 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용자 목소리 이외의 잡음을 제거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전화하는 상대방에게 통화자의 음성만 깨끗하게 전달할 수 있어 더 이상 조용한 곳으로 옮겨 통화할 필요가 없다.
'알리바이폰'이란 이름은 노래방에 있으면서도 도서관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음성만 전달할 수 있다는 뜻에서 붙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알리바이폰' 기술을 LG전자(모델명. LG-SH 400) 휴대폰에 처음 적용했으며 8월 팬택계열,연내에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를 통해서도 각각 1종씩 내놓을 예정이다.
또 연내에 발신자의 휴대폰에서도 상대방 목소리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정대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소음제거 기술처럼 휴대폰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