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오엘케이가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오엘케이 주가는 전일대비 13.55% 떨어진 6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엘케이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52억4800만원 규모의 석탄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석탄의 품질검사결과 계약SPEC 기준에 미달됐기 때문"이라며 "인도네시아 타라(Tara) 광산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타라 광산측으로부터 국제 공인기관이 공인한 양질의 유연탄(5만6000톤)을 2008년 12월 31일까지 분할로 보상하겠다는 이행계약서(국제공인 법무법인 변호사 공증)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번복 등으로 오엘케이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