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이 번호이동성 제도를 당초 계획대로 이행해 줄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 삼성네트웍스 등 10여개 사업자들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달말까지 관련 고시를 발표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들 사업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상용화를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업자들에게 이미 이행명령을 내린상태에서 정작 관련 고시 발표는 미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시내전화에만 국한되 있는 번호이동을 인터넷전화로 확대하지는 취지의 고시 내용과 세부 운영방침에 대한 합의도 마친 상태지만 정작 고시 발표는 늦어지고 있다"며 답답한 입장을 토로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