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은행 청와대 입성 2파전 ‥ 우리ㆍ농협 최종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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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청와대 입성 경쟁이 우리은행과 농협 등 토종은행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시중은행들이 제출한 점포 입점 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우리은행과 농협 등 2개 은행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과 농협은 25일 청와대에서 심사위원들을 상대로 향후 계획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농협은 정부청사에 지점이 있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고,우리은행은 오랜 기간 서울시 금고를 맡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와대는 최근 외부 민원인 접견 장소인 북악안내실 건물을 증축하면서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은행 점포를 유치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점 은행을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청와대에 입점하는 것이 수익성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국가 최고 기관에 독점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상징성 등을 감안해 입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시중은행들이 제출한 점포 입점 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우리은행과 농협 등 2개 은행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과 농협은 25일 청와대에서 심사위원들을 상대로 향후 계획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농협은 정부청사에 지점이 있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고,우리은행은 오랜 기간 서울시 금고를 맡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와대는 최근 외부 민원인 접견 장소인 북악안내실 건물을 증축하면서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은행 점포를 유치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점 은행을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청와대에 입점하는 것이 수익성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국가 최고 기관에 독점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상징성 등을 감안해 입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