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쇠고기 논란을 끝내고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오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되는 시각에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대통령은 정부로서는 추가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국민 안전을 위해 2중3중의 안전장치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이제 쇠고기 논란을 끝내고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에게 돌아간다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관계 장관들은 교통마비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서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는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불법·폭력시위 엄단과 경제살리기를 강조한 것은 그동안의 수세적인 태도를 접고 쇠고기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이대통령은 쇠고기 관련 관계장관회의 직후 국가경쟁력강화특위를 잇따라 주재하며 요즘 국민 걱정이 많은 가운데서도 우리가 할 일은 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국정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는 잠시전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총리는 더이상 쇠고기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제야말고 우리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