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는 자회사 극동건설이 포함된 한국 SOC 컨소시엄이 총 107억8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 SOC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한국석유공사에 광구 개발권을 주고, 한국 SOC 컨소시엄이 쿠르드 자치지역 내 상하수도와 발전소 등을 건설하는 패키지 딜 형태다.

공사 착공 시기는 한국 SOC 컨소시엄이 1단계 공사비 조달이 확정되는 시점부터 5년간이다.

한국 SOC는 현대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지분 27.5%씩을 출자해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극동건설(10%) 두산건설(10%) 코오롱건설(10%) 안흥개발(8%) 유아이이엔씨(7%) 등이 참여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