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마른 하천 홍제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오늘(25일) 홍제천 복원공사를 마무리해 26일 오후 2시30분 백련교 인근 둔치에서 통수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서대문구는 시비와 구비 등 총 408억원을 투입 2006년 3월부터 홍제천 복원사업을 시작해 전체 길이 11.1㎞ 가운데 5.2㎞구간을 복원했습니다. 구는 한강에서 펌프로 끌어올린 하루 4만3천t의 물을 상류지점에 방류, 하류인 마포구내 2.4㎞를 포함 한강 합류지점까지 총 7.6㎞에 걸쳐 흐르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