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 정경호-김윤석에 이어 '거북이 달린다' 女주인공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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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 뉴 파트너>에서 안성기와 조한선에게 쫓기는 마약중독자 유리 역을 맡아 뇌쇄적이고 몽환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선우선이 희대의 탈옥수를 다룬 영화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 제작 시네2000)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평온한 시골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탈주범을 어수룩한 시골 경찰과 마을 건달들이 의기투합해 잡으려 애쓰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추격전을 그린 작품.
희대의 탈옥수 역에 정경호가, 탈옥수를 쫓는 시골 경찰 역에 김윤석이 이미 캐스팅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선우선은 극중 탈옥수 기태(정경호)에게 사랑을 받는 여인 '경주' 역을 맡아 탈옥수와 경찰의 추격전 속에서 묘한 긴장감과 함께 신비롭고 감수성 어린 매력을 지닌 인물을 섬세하게 선보일 예정.
‘2007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오프로드>에서 벼랑 끝에 내몰려 막장 인생을 사는 창녀 역으로 집중 주목을 받으며 ‘2008 충무로 유망주’로 떠오른 선우선이 <마이 뉴 파트너>의 마약중독자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탈옥수의 여인으로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선우선은 지난해 <청정원> 광고 모델로 네티즌 사이에서 ‘장동건의 그녀(?)’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영화 <조폭마누라2>, <달콤, 살벌한 연인>,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어린 왕자> 등 출연, 개성 넘치는 열연을 펼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