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4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보험사 대출채권 부실비율은 2.0%로 지난해 2.5%보다 0.5%포인트 개선됐습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8%로 작년 3월말보다 0.4%포인트 낮아졌고,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도 5.0%로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대출채권 연체율은 3.7%로 지난해 4.5%에서 0.8%포인트 떨어지며 4년 연속 개선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은행권 대출채권 연체율인 0.8%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지난 3말 현재 주택담보대출과 부동산 PF대출의 연체율은 각각 0.7%와 2.8%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금감원은 "연체채권 회수와 관리강화 노력 등에 힘입어 부실채권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신용위험 관리실태와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시스템의 적정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