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증시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24일 코스피지수는 4.75포인트(0.28%) 내린 1710.8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세로 인한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로 한때 170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기관 매수에 힘입어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368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7억원,2127억원을 사들였다.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약세를 보인 탓에 포스코가 1.86% 내렸으며 삼성중공업은 태안사고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4.29% 하락했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선박 수주 감소 전망에 약세를 보였지만 대우조선해양은 파나마 선박운영사의 지분 50%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조선주 가운데 유일하게 1.41% 상승 마감했다.

시간당 9만개 이상의 부품을 회로기판 위에 장착하는 고속 칩마운터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미래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대주주 간 지분 경쟁으로 급등 후 최근 3일 조정세를 보였던 남광토건도 다시 상한가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