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기옥)은 2년 연속 친환경경영대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기업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인류의 안전한 생존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필수 조건이라는 인식 아래 자율적인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품생산에서부터 폐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엄격한 환경관리를 실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매달 전 직원에 대한 환경교육과 정보공유를 통해 환경의식을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활동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금액의 5%를 담당자와 관련부서에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의 특성상 환경오염의 가능성이 높아 환경부문은 법적규제 기준치의 50%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공장 및 부서별 환경안전보건 조업전략을 수립하고 환경안전사고율 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존 타이어에 비해 안전성과 연비가 우수한 실리카타이어용 신소재 고무를 금호타이어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열가소성 고무제품(SBS)은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오염이 적은 게 특징이다.

생산 공정 중에 나오는 폐수 및 폐기물 감축을 위한 환경경영으로 폐유기용제 발생량의 30%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