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건설株, 무더기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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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건설주들이 미분양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부담 우려로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4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삼호개발은 전날보다 4.12%(155원) 내린 3605원을 기록 중이며, 장중 3550원(-5.59%)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계룡건설과 풍림산업은 각각 2만8900원(-3.67%), 6740원(-1.61%)을 기록해 23일에 이어 신저가를 다시 썼다. 또 고려개발도 장중 1만3700원(-3.52%)까지 내려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미분양으로 인한 미수금 증가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재료 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는 중소형 업체들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분양이 지속되며 미수금이 증가해 2,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상승의 경우 대형건설사는 원가 통제 등으로 다소 조절이 가능하지만, 중소형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4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삼호개발은 전날보다 4.12%(155원) 내린 3605원을 기록 중이며, 장중 3550원(-5.59%)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계룡건설과 풍림산업은 각각 2만8900원(-3.67%), 6740원(-1.61%)을 기록해 23일에 이어 신저가를 다시 썼다. 또 고려개발도 장중 1만3700원(-3.52%)까지 내려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미분양으로 인한 미수금 증가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재료 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는 중소형 업체들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분양이 지속되며 미수금이 증가해 2,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상승의 경우 대형건설사는 원가 통제 등으로 다소 조절이 가능하지만, 중소형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