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최될 예정인 FOMC에서 현행 금리 동결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전망이 좋지 않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심리는 다시 한 번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 월가는 24일부터 이틀동안 개최될 FOMC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가는 FRB가 기준금리를 현행 2%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연방기금 금리선물도 동결 가능성을 92%로 반영하고 있어, 금리 동결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금리라는 큰 변수와 함께 경제지표의 발표도 줄줄이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지표들이 많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전망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24일 발표되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달보다 낙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25일 발표될 신규주택판매 역시 사상 최저치인 51만채로 떨어질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24일 발표되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전달보다 안 좋아질 것으로 보여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1분기 GDP 확정치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는 그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된 실적이 예상되는 소매업체들도 투자심리에 안정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 모노라인의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으로 신용위기와 함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휩싸여 있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신용위기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올 가을로 점쳐졌던 연준의 금리인상이 더 미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